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정다운입니다.
오랜만에 글 작성하네요
유튭 올리고 이것저것 고민하다보니 뜸하게 된듯 합니다.
사실 이번도 영상으로 퉁 치려는데요, 글은 조만간 업뎃해보겠습니다
커피하면 카페인이 당연히 있는듯 보이죠.
근데, 놀랍게도, 커피종(coffea)에서 카네포라와 아라비카가 유난히 카페인이 많습니다.
보통 다른 커피 종(유지니오이데스 등등)은 카페인이 거의 없거나 상당히 낮은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 종이 생존하는데 있어서 카페인이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유난히 많았던 아라비카, 카네포라는 우연히도 인간에게 선택되어서
인간의 보호아래에서 유래없는 종의 번영을 누리고 있죠.
사진1. 코페아속의 여러 커피종들의 카페인 함유량
근데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커피가 가진 기능성보다는 기호영역으로 많이 넘어왔습니다.
다양한 향미를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 시대가 왔죠
자연스럽게 디카페인커피도 생겨났습니다.
근데 디카페인 공정을 보면 좀 비효율적입니다.
아니 애초에 카페인 없는 종을 재배하면 되잔아 ........... ?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게 생각보다쉽진 않습니다
그럼 네추럴 디카페인은 없는걸까 ?
있습니다.
카페인합성 효소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단백질이 현저하게 적은 품종이죠.
에티오피아 품종으로 브라질의 연구진 알시데스 카발로는 이 품종의 이름을
AC1~3으로 명명했습니다.
자 이제 영상시청..
https://www.youtube.com/watch?v=MXcuYbDGMh4
아라비카나 카네포라가 다른 모든 코페아 종 중에 유독 카페인 수치가 높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라우리나는 어느 정도 수확이 되면서 이름과 가능성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다른 품종들도 연구가 되어서 향미는 그대로 가져가며 카페인 적은 커피들을 많이 만나보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에티오피아 원종의 가능성은 지금까지도 무궁무진하네요 허허
에티오피아엔 없는 게 없군요 ㄷㄷ